2001년 트리거소프트 작 국산 ARPG '퇴마전설2'의 스토리 기록 (텍스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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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스토리 기록 (프롤로그 포함. 스포일러)
(게임에서 프롤로그가 안나옴. 매뉴얼과 게임내용 등 종합).
오프닝 동영상은 320x240으로 제작되었는데, 내용은 두번째 주인공인 레스티가 나온다는 것 말고는 게임과 전혀 관련없다.
창조신은 마신 '진무'와 여신 '우르페나'를 만듦. 하지만 이 둘은 인간을 창조한 죄로 힘을잃고 인간의 몸으로 계속 환생하게 됨.
서쪽대륙 [사피에나]의 신은 우르페나이고 동쪽대륙 [진]의 신은 진무.
(게임내 NPC대화로, 다른 대륙도 있다고 함).
게임챔프에 공개되어 있는 PC챔프(PC파워진) 2000년 10월호에 의하면, 주인공 2명인 하린과 레스티는 전생에 연인이었다고 하지만 초기설정일 뿐이다.
<<하린 편>>
동쪽대륙 '진'의 작은마을 '어스름골'에 사는 하린의 어머니가 배가 아프다고 하여, 아버지 '류안'의 심부름으로 옆마을 '새벌마을'에 있는 명의 '한천마루'를 찾아 말하면 한천마루는 약을 지어갈테니 먼저 돌아가라고. 하지만 마을에 돌아오면 갑자기 증가한 몬스터(늑대인간)의 습격으로 마을사람들은 전부 죽어있고, 쓰러져있는 류안은 하린에게 날이 무딘 검(통곡의검)을 주면서 하린의 어머니가 "검에"라는 말만 남기고 사망.
서쪽의 '철골마을'에도 광산에 몬스터가 나왔는데, 대장장이 '현웅'이 못참고 '기암광산'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현웅을 구해와 검에대해 묻지만 현웅도 파악하지 못함.
더 서쪽의 '용천'이라는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며칠전 밤에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 '림'이라는 NPC는 신과 인간이 같이살던 고대엔 사피에나와 진이 하나의 대륙이었다는 세계관 정보를 줌.
조사하러 가는중 북쪽 '몽환공동'이라는 동굴 앞에서 '유현'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유현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놔두면 찝찝할것 같다"며 파티로 합류. 몽환공동의 알집두꺼비(걸어다님)를 죽이면 아이들이 돌아온다.
동쪽대륙의 서쪽끝 '여린물목' 항구마을에 도착하는데, 선장은 밀교인이 아니면 배를 태워줄 수 없다고. (여기서는 대륙간 소용돌이로 왕래가 안되게 되었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밀교인들은 배를 통해 다닌다니 말이 안맞긴 한데, 나중에 레스티편을 해보면, 밀교인들은 소용돌이를 피해가는 항로를 알고있다고 함). 하지만 하린이 이름을 대자 선장은 놀라며 모든 밀교인이 하린을 찾고있으니, 밀교의 본거지인 티르타로 가라고.
티르타(동쪽대륙 중앙)에 가면 밀교교주 '일태천'이 있는데 하린의 검을 '통곡의검'이라고 알려주며, 넘겨달라고 하지만 하린은 당연히 어머니 문제가 있어서 줄 수 없다. 옆에 있던 '나이젤'이라는 젊은이는 다짜고자 덤비려는데 일태천이 말림. 일태천은 하린의 어머니 얘길 듣자 사과하면서 실력을 증명해주면 하린에게 맡기겠다고. 실력 증명이란 옆의 '암연굴'에서 밀교 호법의 증표인 보패(문양이 그려진)를 가져오는 건데 가져오면 하린을 보내줌.
여린물목에서, 서쪽대륙에서 온 하인이 산삼을 도둑맞았다고. 하린이 참견하여 강력한 도적들이 득실거리는 도적소굴에서 산삼을 찾아오면 그는 갖고 돌아가는 대신, 일행에게 산삼을 대신 전해달라며 맡겨버림.
선장에게 말을걸어 서쪽대륙 [사피에나]로.
[사피에나] 에 도달하여 근처 '밀교 지부'에 가면 밀교인이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갑자기 어떤 기사가 와서 안의 밀교인들에게 저주를 걸어 죽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레스티 편에 나오는 마리온의 소행임). 유현의 조언으로 주술을 지탱하는 기사(뿔괴수)를 죽이고 오지만 그래도 아직 저주가 풀리지 않았으니 풀수있는 물건을 찾아달라고.
남쪽항구 '벨루아'는 작은 배들이 다니는 곳인데, 검에 대해 알려면 대장장이 '뷔트발레'를 찾으라고 하지만 그는 항상 좋은 재료를 찾아 돌아다니기에 어딨는진 모른다고.
라렌초원 북쪽의 '생구스'마을은 전염병이 돌고있는데, 걸리면 힘은 없어지지만 죽진 않는다고. 단 가끔 북쪽에서 연기가 필땐 병이 호전된다고 한다. 북쪽 환영동굴에 가보면 도적들이 피우는 마약연기였고 마을사람들은 마약에 중독된 거였다. 여두목을 처치하고 돌아옴.
페트리아의 '유베인'이라는 수집가는 여신의유물을 가져오면 자기가 가진 항아리를 주겠다고(항아리가 밀교지부의 저주를 봉인하기 위한 물건임). 작은항구 벨루아(상단협회장 '노리스'가 있는데 활동가인듯 자리를 탐탁치 않아 함)에서 옛날 인어를 잡았던 자의 후손이 생구스에 산다는 말을 듣고, 생구스의 '얌'이라는 여NPC에게 말하면, 상응하는 물건(비싸지만 쓸모없는)을 주면 교환해 주겠다고. 도적이 훔쳐간 보석을 갖다주면 '인어의비늘'을 얻을 수 있고, 생구스 남동쪽 해저신전에 들어갈 수 있는데, 거기서 금화(여신의 시대때 사용되었다던)를 찾아 유베인에게 갖다주면 항아리를 얻고, 그걸로 밀교지부를 봉인.
이번엔 페트리아의 상인 '오웬'이 선조의 유물을 찾아달라고. 봉인된 지하감옥에서 유골을 찾아주면 그의 진짜목적은 유골에 있는 반지였는데, 그건 상단협회장의 상징이었다. 앞으로 상단협회장은 오웬이 될 예정(근데 주인공이 떠날대까지 안바뀜). 오웬은 뷔트발레에 대한 정보를 준다.
페트리아의 '에린'이라는 여자는 아들이 병을 앓고있는데 여린물목에서 받았던 산삼이 멋대로 움직인다. 유현의 말로는 산삼이 주인을 찾았다는 것. 산삼을 주고 보답으로 왕궁 앞까지 갈 수 있게 되는데, 에린은 공작부인이라서 뷔트발레에 대해 알만한 공작이나 기사대장을 불러오겠다고. 하지만 웬 젊은 기사가 와서는 하대하는 말투로 사례랍시고 돈을 주자 유현+하린은 거절. 이에 에린의 하인이 직접 달려와 사례와 뷔트발레에 대한 정보를 준다. 뷔트발레는 국왕의 명으로 칼리만지 계곡에 금속을 찾으러 병사들을 대동해 갔다고.
칼리만지 계곡 전 노아평원엔 웬 무사들이 "도련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며 덤비는데 공작의 자객? 암튼 칼리만지(계곡이 아니라 동굴이었음)로 들어가면 병사들이 2명만 남아있음. B2에서 뷔트발레를 구출하는데, 유현은 고대의 돌(화약 비슷. 창조신이 어둠을 물리칠때 사용했다는 빛의 활 디아르쿤의 파편이라고 함)임을 알아봄. 유현이 "고대민족들이 그것에 의해 멸망했음에도 사용하려 하냐"고 묻자, 뷔트발레는 "인간은 힘을 추구했기에 몬스터들을 몰아낼 수 있었다"고 당연하다는 듯 답함.
또한 뷔트발레는 하린의 검을 알아본다. 레미니온(레스티의 아버지)이라는 검사가 20여년 전 동방의 한 남자와 함께 검을 갖고왔지만 자신도 알아낼수 있는게 없었고, 그후 레미니온은 실망해 떠났으며 지금은 서쪽 작은마을(켄트룸)에 살고있다는 소문이라고.
켄트룸에 가보지만 레미니온은 독감으로 죽었으며 아들 레스티(두번째 주인공)는 이미 떠났다. 근데 레스티를 키워온 '나리카'할머니에게 얘길 들음. 20년전 레미니온이 무슨 검을 찾으러 왔었는데(대사엔 이렇게 나오지만 사실 검의 정체를 알려고 온것), 같이온 '한천마루'와 함께 동방으로 떠났다고. 이에 일행은 진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왕궁에서 부름. 기사단장 '루크'는 봉인된 지하감옥에서 과거의 폭군 테이의 망령을 없애달라고. 근데 없애주면 기사단이 한 일로 되고 일행에겐 사례를 주며 입다물어 주길 부탁함.
다시 동쪽대륙 '진'으로 돌아와 한천마루에게 가면, 하린은 다짜고자 "어째서 마신을 깨우는 검을 아빠가 갖고있었냐?"고 다그치자 한천마루는 진실을 얘기해줌(마신을 깨운다는건 안나온듯 한데?).
*한천마루의 얘기 : 하린이 태어나기 5년전. 한천마루+레미니온은 여행중 통곡의검을 발견. 검은 살기를 품고있었지만 풀한포기 못 베어 정체를 알아내려고 2년간 여행하다 밀교교주 일태천을 만남. 그는 검은 마신을 깨우는 열쇠이며 어떤 법사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고 알려줬음. 이후 레미니온의 집착에 의해 봉인을 푸는법을 알아냈는데, 마신의 검(여신을 깨우는 열쇠)과 접촉시키면 봉인이 풀리는 거였다. 마신의 검은 과거 어디선가 날아와 용아굴에 정착했다는 '교룡'이다.
레미니온+한천마루는 교룡의 시험을 통과하여 교룡의 피를 묻혀 검의 봉인을 풀었는데, 검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알맞을 모습을 취하게 되고 그건 바로 인간 여성의 모습. 하린의 어머니 '아운' 이 통곡의검 자체였다.
한천마루+레미니온은 동시에 아운에게 반하여 같이 여행. 하지만 새벌마을에 정착하여 아운은 제3자인 류안과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이에 레미니온은 상심해 서쪽대륙으로 돌아갔고, 한천마루는 옆마을에서 의원을 하며 지켜줬다. 그게 19년전이고 그해 겨울 하린이 태어났다. 류안은 이걸 알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이때 밀교의 나이젤이 와서 교주(일태천)가 부른다고. 일태천에게 가면 미친 교룡을 치료해달라고 한다. 교룡에게 가서 통곡의검을 사용(갖다댐?)하지만 교룡은 더 미쳐날뜀.
이때 유현이 돌변. 유현의 정체는 진무였는데, 통곡의검이 예상밖으로 인간과 결혼해서 하린을 낳는 바람에 힘의 절반이 하린에게 옮겨간 탓에, 봉인이 풀렸음에도 불완전했었지만 방금의 의식으로 통곡의검이 완전체가 되었다고.
유현은 천년동안 더러운 인간의 행태를 보았다며 자기가 저지른 죄를 자기손으로 없애겠다고 하며 가버림. (근데 게임중 NPC대화로는 동쪽대륙 신은 필시 인간을 사랑할거라는 내용이 있음).
결국 교룡은 죽이게 되는데, 검으로 변하진 않음. (레스티 편을 해보면 교룡은 살아있고 마리온이 마신의검을 갖고간 듯?).
일태천에게 돌아가면 오래전부터 신들의 대륙 '카메지안'(두 대륙 중간)으로 통하는 해저굴을 파고있었다고. '무저갱'이 그곳인데 '나락'으로 통한다. 나락에 가면 유현이 있는데 유현은 하린더러 자기일을 방해말라고.
하지만 그때 일태천이 등장하더니 가면을 벗고 마법사같은 모습(1992년 나온 구작 모탈컴뱃1의 생쑹?)을 드러낸다. 일태천의 정체는 최초로 창조된 인간들중 유일한 생존자이며, 가장 사랑받는 대신 미움받아 영원한 어둠으로 내몰린 원한으로, 신들이 인간으로부터 지키고 싶다는 이 세계와 신들까지 전부 파괴하겠다며 통곡의검을 뺏어가버린다(통곡의검이 일태천에게 순간이동된듯 표현되는데 어떻게?). 유현은 쫓아가지만 치명상을 입은듯.
결국 최종보스는 일태천인데 난이도가 초급상승으로 한번 맞으면 사망할 수 있지만 꼼수를 이용해 이기면, 유현은 힘을 축적하려면 몇백년 걸릴테니 그동안은 안전할거라고.
하린은 정말 미워하면 관심을 끊는데 유현은 그동안 툴툴거리면서도 도와주는등의 모습이었어서 실제론 걱정하는거 아니냐, 우리는 완벽하지 못하지만 천천히 가르쳐달라 고. 이에 유현은 하린같은 녀석이 잔뜩 있는 세상이면 볼만할지도 모르겠다며 다시 만날때까지(곧 다른인간으로 환생한다고) 바보같음을 퍼뜨려 놓으라고. 통곡의검은 언젠가 본래모습(아운)으로 돌아갈테니 갖고있으라고. 유현은 마지막 힘으로 일행을 밖으로 텔레포트 시켜준다. 우르페나와 유현(진무)의 균형이 깨어져 섬은 다시 수천년동안 가라앉는다.
엔딩영상은 썰렁한데, 다른 주인공 '레스티'가 멀리서 달려와 섬이 가라앉는걸 목격. 배가 동을 향해 가면서(타고있는 사람은 한명도 안보임) 스탭롤.
<<레스티 편>>
서쪽 끝 [켄트룸] 마을의 레스티를 기른건 '나리카'라는 할멈. 아버지 레미니온은 이름있는 검사였는데 얼마전 독감으로 사망함.
[페트리아]에서 여신을 지키는 수호기사(총7명)를 새로 뽑는다는 소식. 그중한명이 결혼했다는게 이유라고. 근데 막상 페트리아에 가보면 진실은, 국왕이 총애하던 천재검사 기사단장 '마리온'이 오거들(난폭해져 군대를 이뤄 인간을 습격했다고) 토벌에서 상처를 입어 성격이 뒤틀리고 국왕이 기분을 풀어주기위해, 수호기사 1명을 강제로 결혼시켜 자격을 박탈한 후 개최하는 거라고. 마리온은 몇년뒤 기사대장이 되는게 확실시되던 자. (마리온은 강한데 왜 오거 따위에게 상처입었는지는 게임 끝날때까지 안나옴).
수호기사들은 과거 여신이 신계로 돌아가 버린 후 유명무실해진 상태.
레스티는 수호기사 시험에 응시하는데, 경비병이 동굴에 이름을 쓰고 오라고 하여 말한대로 동굴에 간다. 동굴에서 마리온(백발기사)을 만나는데, 마리온은 레스티를 알고있지만 레스티는 처음본다. 마리온은 "그녀와의 일도 잊었냐"며 "지금 레스티가 힘을 잃었기에 아직 안죽인다"고하며 가버림.
페르티아의 경비병에게 돌아오지만 경비병의 말은 거짓말이었고 레스티는 접수마감으로 지원 실패. 하지만 수호기사 시험엔 마리온도 출전하지 않고 사라져버려 가문에서도 찾고있음.
켄트룸 마을에 돌아오지만 몬스터가 습격해서 사람들을 끌고갔다고 한다. 몬스터소굴인 [서식지]로 가보면 밀교의 '나이젤'이 사람들을 구출한 상태. 레스티는 마리온을 만난게 기분나쁜 경험이었다며 여행을 떠나기로.
페트리아에서 점을 봐줬던 마녀 '페르티'가 레스티의 미래가 검은색으로 나왔는데, 결과를 알아내어 마녀협회에 보고해야 한다며 강제로 동료로 합류.
마리온은 [밀교지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저주까지 걸어 밀교사람들을 못죽게 만들었다(하린편과 동일). 밀교지부 B2에서 마리온을 다시 만나는데, 마리온은 밀교 지부장이 마신의검의 위치를 불지 않았기에 손봐준 거라며(뿔괴수가 됨) 동방으로 떠난다고.
동방으로 떠나려고 하지만 선장 '해웅현'은 밀교인이 아니면 배를 태워줄 수 없다고. 페르티가 나서서 일행이 해웅현의 딸(병에걸린)을 고쳐주면 배를 타기로 합의. 동방의 '산삼'과 비슷한 효능인 회생의꽃 '에벤'을 [칼리만지](옛날 용이 살았다고 함)에서 찾아서 갖다주면, 이번엔 상단협회가 밀교의 배의 통행을 막아버렸다. 이유는 밀교사람들은 소용돌이를 피해 동서로 다니는 해로를 알고있는데 신성한 것이라며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
이에 [해저신전]에서 옛 해도를 찾아, 상단협회장 노리스에게 갖다주면 동방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됨.
해저신전에서는 옛날 책도 발견하는데 여신의 편애에 관한 책인데 내용은,
*여신의 편애(200년 전인듯) : 여신이 인간의 몸으로 강림한지 7년. 아름다은 여인이 되었고,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들어 수호기사7인이 탄생. 그중 특출난 2명은 동시에 여신에게 사랑고백. 여신은 한명을 선택(레스티)했으나 나머지 한명(마리온)이 분노하여 레스티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고, 여신은 슬픔에 천계로 돌아가 버렸다. 남겨진 기사(마리온)는 자살.
동쪽대륙 [진] 으로 건너와 밀교교주 '일태천'에게 가면, 마리온은 마신의검을 얻으려고 [용아굴]의 교룡에게 갔다고. 여신 '우르페나'와 마신 '진무'는 인간을 창조한 것이 자신들의 죄라서, 인간을 없애서 창조신(두 신들을 창조한)에게 용서를 받으려고 한다고. 그래서 두 신중 하나라도 부활하면 세계는 멸망한다고 한다(이 얘기중 우르페나의 얘기는 거짓말이었음). 일태천 자신은 통곡의검을 쫓아야 하기에 마신의검 쪽은 일행에게 부탁.
용아굴에서 마리온은 여신을 부활시키겠다고 하는데, 레스티는 일태천에게 들은 말이 있어 여신부활을 막겠다고 하자 마리온은 자신과 함께 여신을 지키던 네가 감히 그런말을 하냐며 200년전의 나날과 사명을 기억하라고. 200년전 마리온은 "무슨일이있어도 여신을 찾겠다"고 말했었다고.
마리온은 여신을 부활시키려 신들의 낙원 '카메지안'(대륙사이 소용돌이가 있는곳)으로 갔으며, 마신의검이 있기때문에 소용돌이를 통과할 수 있다. 쫓아가면 [나락]B2에서 마리온은 마신의검으로 여신을 부활시키려고 하지만 왠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마리온은 당황하는데 갑자기 페르티가 "그만하라" 고. 페르티가 여신이었고 이미 부활해 있었던 것이다. 페르티는 아직 인간으로 있고싶다며 부활을 거부하는데 마리온은 또 레스티 때문이냐며 강제로 여신으로 만들겠다고.
B3으로 쫓아가면 마리온은 괴물처럼 변신되어 있는데, 검의 힘의 봉인을 풀어서 그렇게 돼버렸다고 한다.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 커서 그런듯. 처치하면 마리온은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싶었으나 또 반칙을 해버렸다"고. "다시태어나면 다시 여신의 빛 아래서 세상을 보고싶다"고 하니 페르티는 한자리를 비워두겠다고.
섬이 가라앉으려 하여 레스티가 당황하지만, 페르티는 여유만만하게 여신의 힘으로 같이 이동시켜주겠다고. 나이젤은 밀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레스티는 먼곳으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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