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구형의 자동차 배터리가 9년만에 사망. 9년이나 버틴게 놀라워 기록.
어느날 갑자기 시동이 안걸리는 증상.
배터리 제조사는 GM 정품인 ACDelco 라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회사이고 홈페이지도 허접하던데 의외이다.
배터리 형태도 기본형인 전해액 배터리 (MF : Maintanance Free 또는 SLA:Sealed Lead Acid) 라서 수명 3~5년 으로 알려졌는데, 운행을 별로 안해서 9년이나 버텼나? 2만킬로밖에 안탐.
● 배터리 제거방법 요약
유튭 영상을 보고 자가로 교체함.
-극 부터 너트를 풀고 빼면 되는데, 너트는 각각 1개씩만 빼면 되었음. 너트를 풀었는데도 암(?)이 잘 안빠지면 힘으로 뺌.
접촉선(암?)을 뺀 다음엔 혹시나 쇼트날 수 있으므로 장갑 같은걸로 감싸 둔다.
배터리를 덮고있는 가드(?)는 13mm T렌치(육각) 로 아래쪽 한쪽 나사만 제거하면 빠짐.
★ 실전 주의사항 : 엔진룸에 공구 떨구지 않도록 조심할 것.
새 배터리는 양쪽 테이프(전해액 누수 방지)나 찰흙 같은게 있다면 뗀 후 장착. 장착시엔 +부터.
▲ ACDelco는 배터리 충전상태 볼수있는 칸도 없고 손잡이도 없고 불친절하긴 하다.
교체한 제품은 Delkor 로 한국 회사였다. 가격이 싸길래 선택. 같은 전해액 배터리.
1. ACDelco
- CCA(SAE) 525 : 미국 기준
- CCA(EN) 438 : 유럽 기준이라고 함.
2. Delkor
- 그냥 CCA 525 라고 표기. 둘다 능력치(?)가 같은 듯.
수명은 배터리 사망하면 기록해야 할 듯 하니 3~5년 기다려야 할 듯. 다음에는 타사 배터리 사보고 수명 비교해 볼 듯.
참고로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배터리 교체가격을 물어보니, 한곳은 여자분이 받으셨는데 "차가 밀려있고, 정확치 않으나 15만~18만"이라고 안내하셨고(......), 다른 한곳은 엔지니어분이 "13만, 회사는 아트라스BX" 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안내받았다.
아트라스BX 배터리 가격은 폐배터리 반납조건에 5.2만 으로 위 Delkor와 거의 같던데...공임비 같은게 6만 씩이나 붙나? 정식서비스센터가 경정비센터보다 더 비싸다고는 하지만.
마치 "차량도 밀려있는데 이런 기본적인거 정비하러 올 거면 이만큼은 내라" 라고 말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유튭에 영상 하나 있는걸 보고 자가교체 하니 총 7만 이내로 반값에 해결되었다.
배터리 교체는 정비중 가장 쉬운것 같다. 직접하기 싫다면 공임나라에서 1만에 해준다고. 근데 이번엔 완전방전이라 보험사 출동서비스 부르는게 귀찮았다.
최소한 일반 경정비센터 같은데서 교체하면 되지, 정식 서비스센터에 가는 건 호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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