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스포일러가 약간 있습니다('드래그' 부분). 모바일에서는 그냥 보여버리니 주의.
깨본 사람 별로 없는 듯한 게임 깨보고 기록.
- 일어 타이틀명 : 風の伝説ザナドゥ (Kaze no Densetsu Xanadu)
- 영문 타이틀명 : The Legend of Xanadu / Xanadu - Legend Of The Wind
일본의 Falcom 제작. 몸통박치기 RPG. 1994년 PCE-CD로 발매되었는데, 한국어판은 도스용(CD)으로 이식되었다.
엔딩을 보면 '드래곤슬레이어 8' 이라고 나오는걸 봐서 드슬시리즈 8번째 작품.
스토리 상으로 PC8801의 구작 제나두(Xanadu)시리즈인 리바이벌제나두, 제나두 넥스트 등과는 관련없다.
2005년에 팔콤사의 '제나두 넥스트'의 한정판에 포함된 버전으로 윈도우로 이식된 버전이 존재하는데, 에뮬레이터 구동 방식이라고 하니 PCE-CD판과는 차이가 하나도 없을 것으로 추정됨.
제목의 'Xanadu'란, 서양에서 동양적 이상향을 뜻한다고 하며, '바람의전설'이란 게임내에서 "주인공이 적 보스를 처리하기위한 바람이다" 정도로 짤막하게들 언급될 뿐이었다.
동료를 데리고 다니는 몸통박치기 RPG인데, PC98의 아마란스1탄은 동료2명을 데리고 다녔던 것 같은데, 이게임은 3명까지 데리고 다닌다.
아마란스의 경우 동료가 그냥 같이 싸워주는데, 이게임은 주인공이 가만히 있을때만 싸워준다.
드라마시디 중 Falcom SPECIAL BOX '95 에 트랙1개가 수록되어 있는데, 최종보스전을 요약한 짧은 3분짜리일 뿐이었다.
■■버전별 차이 / 구동정보
1. PCE-CD 원작
- 일어음성. 큰 버그는 없는 듯 보이며 정상진행 가능함.
2. DOS 한글 이식작
- 한글음성이지만, 버그때문에 진행이 불가한 수준이라 엔딩본 사람은 극소수라고 한다. 그래서 함부로 추천불가.
- 오프닝 스토리설명이 한글음성으로 나와서 알아듣기 쉽지만, 오프닝중 BGM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주인공 직책이 '백기장(百騎長. 일어발음 학기쵸)'이라는 희한한 명칭인데 한글판과 공략집 덕분에 알아들을 수 있었음. 게임내 글자로는 안나온듯.
- 원작과는 미세한 다른점 존재. 비주얼 나올때 인물얼굴이 한쪽에만 나온다던지, 게이지가 세로 방식이라던지
■ 구동정보
1. PCE-CD판 : 카페에 올려진 Mednafen(본체) + Mednaffe(GUI)(https://cafe.naver.com/gamedol/22292)로 구동.
* 에뮬레이터 Mednafen 사용시 주의점
- 시작 후 Mode버튼을 눌러 2버튼 모드로 변경해야 함.
- 강제저장에는 내부 세이브데이터도 포함됨.
- 내부세이브는 에뮬레이터를 끌 때 저장됨(GUI 인 Mednaffe 말고, 본체인 Mednafen 화면을 끌 때).
2. DOS판 : 두기님 블로그에서 구할 수 있으며 런처(도스박스)로 구동됨.
■ 플레이시간 / 플레이타임
대충 40시간 넘은 듯? 중단했다가 다시한 탓에 정확치는 않으나, howlongtobeat.com 에도 비슷한 시간으로 나와있음.
■■ 공략참조
* (일웹) 진행 순서설명 잘된곳 : http://jungfraujoch.blog33.fc2.com/blog-category-30-2.html
* (일웹) 보조 : https://rko.jp/others/the_legend_of_xanadu-1.html
* 일어 공략책(6장까지만) : https://cafe.naver.com/gamedol/32946
* 한글공략 : 인터넷에 퍼져있는 스캔공략 등
■ 관련링크
* OST : https://downloads.khinsider.com/game-soundtracks/album/the-legend-of-xanadu-original-sound-track (무려 110개. 틀어놓고 글 보면 좋을지도)
ㄴ 게임립? : https://downloads.khinsider.com/game-soundtracks/album/kaze-no-densetsu-xanadu-aka-the-legend-of-xanadu-pc-engine-cd (90개)
나무위키에 의하면 BGM수 108개 라고 함.
ㄴ 참고기록 _ OST 중 다시들었을때 알아듣는 것들
1-7 IKTHIA~The Summer of Youths(첫마을)
1-13 One Who Disturbs the Slumber
1-18 Until We Can Meet
1-28 Defeat Your Old Nemesis
1-35 Black Light
2-1 The Demon of the Lake
2-6 Attending to the Royal City
2-8 A Beautiful Prize(5장 보스던전)
2-12 The Voice of the Sacred Wind
2-28 Burning Saranda (보스던전?)
3-10 Code of the Hero
3-10 CHAOTIC SANCTUARY(막판던전)
* 스토리 기록 글 : https://soulslip29.blogspot.com/2025/04/pce-cd-dos-1.html
■■ 프롤로그
(과거) 천년전 이스타리아 대륙은 현재보다 평화로웠는데, 어느날 하늘에 암흑세계로부터 날아온 사룡 「다르단디스」가 나타나, 마력을 지닌 '크레네의 돌'의 힘으로 대지를 파괴하고 인간은 도망칠수밖에 없던 어느날 용자 아이네아스가 나타나 적들을 쓰러뜨리고 사룡과의 사투 9일째 사룡의 미간에 성검을 꽃았다. 사룡은 세계의끝 「사란다 봉우리」에 꽃혀 죽었고 아이네아스는 왕으로 추대되었다.
아이네아스는 대륙을 5개로 나눠 각각 왕을 두어 자치를 맡겼다. 자신은 사룡과의 사투지역인 「아라바토 산」의 정상에 성을 지어 이슈타리아를 다스렸는데, 이것이 400년 역사를 자랑했던 아스텔 왕조의 개막.
사룡이 가졌던 '크레네의 돌'을 성에 안치했더니 사람들에게 마법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현재) 아이네아스의 후손 아리오스(주인공)는 노인(오프닝 내용을 말해주는)의 충고를 듣지않고 일족의 마을을 떠나 왕도에서 '백기장'이라는 군인 직책이 되었는데, 시기하는 대신들에 의해 서쪽 변경의 '마크리아'로 몬스터토벌 임무를 맡아 보내졌다. 잡병들이 부하인데 싸움이 거듭되는 동안 정규병 정도의 전투력은 낼수있게 되었다고 함.
어촌에 진을치고 적장 카코-스(늑대인간처럼 생긴 몬스터대장)의 본진을 치는 중 쪽수에 밀리고, 아리오스의 부대장격 '다이모스'는 추후를 도모하기 위해 아리오스를 탈출시키려 혼자 적에게 돌진, 이 사이에 '누스(파랑머리. 다이모스 친구)'라는 남자가 아리오스의 복부를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키고, '이쿠티아 섬의 이쿠티아 항구'로 옮긴다. 누스는 아리오스에게 사명이 있다며 여기서 재기를 준비하라고 한다.
■■ 특징
* 게임 전반
- 막판던전이 복잡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본인이 직접 해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진행가능했음.
- BGM 갯수가 매우 많다(위 링크). 내장음원이며 전체적으로 평범하게 괜찮음.
* 시스템
- 시간이 실시간으로 가며 낮/밤이 바뀐다. NPC들은 밤에 잠자리에 든다.
- 평소엔 이스1,2 처럼 몸통박치기 방식. 보스전은 2D횡스크롤.
▲ 2D 모드.
2D모드(보스던전)에서 처음엔 주인공 혼자만 나오고, 방울을 취득하면 많은 동료중 달랑 1명(...)이 도와주러 나온다. 누가 나올지는 선택할 수 없고 알아서 나오는데, 스테이지마다 정해져있는 느낌이지만, 다른 동료를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아래 팁에 기록)
주인공은 공격, 차지공격 정도밖에 없다.
동료들은 칼질, 원거리공격, 회복 등의 행동을 캐릭마다 보유(아래 모션 캡쳐). 동료는 일정 대미지를 입으면 후퇴해 버리는데 AI는 없는 수준이고 주인공이 공격하면 같이 공격하는 수준이라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음.
- 평소 가만히 있으면, 동료들이 공격해주고 돈도 획득해줌.
- 모든 NPC에 소속+이름이 부여되어 있다.
- 매 장 끝날때마다 지역이동이 되고 이전 지역으로는 못간다.
- 상점 NPC만 큰그림(?) 으로 그려져 있음.
- 집에 들어갈 때 NPC가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다.
옛날 PC98의 아마란스 시리즈에서, 집에 들어갈때 좌우키를 번갈아 누르며 들어가야 했던 번거로움이 생각난다.
- 무기/방어구는 쓸때마다 숙련도 상승. 그래서 많이 맞는것도 중요함.
- 게임오버가 없다. HP 0이 되면 유령이 되고, 교회로 날아가면 부활한다.
유령 상태에서는 맵을 자유롭게 통과 가능함.
▲죽으면 날아다닐 수 있다.
■■ 팁
* 회복약 '프로테아'가 HP 0이 되어 자동사용 될 때는, 풀HP 회복 개수만큼 소모된다(= 확 닳아버림). 1개씩 소모되는게 아니니 주의.
사용하면 최대HP도 증가되는데, 자동사용하는 것과 수동사용 효과는 같음.
ex) 9장에서 HP 10만일때 한방에 60개 가량소모됨.
* 동료의 공격력 : 주인공이 무기를 사면 같이 강해짐. (HP가 1밖에 안닳는 적을 만났을때 무기를 사면 알수있음)
* 장비숙련도 : 주인공으로 직접 쳐야 무기가 오름(동료에 의한 공격은 안오름). 마찬가지로 맞아야 방어구 숙련도가 오름.
하지만 약한 적은 공격해봤자 안오름.
* 방패의 용도 : 원거리공격 방어력
* 후반 보스던전에서 일반몹에게 공격이 안먹힐경우 : 무기숙련도가 낮으면 이럴수있으나, 공격이 안먹혀도 무기숙련도가 오르므로 계속 공격.
★(아무데도 안나오는 정보?) 보스던전에서 동료 바꾸기
적을 죽이면 나오는 '방울'을 취득시 동료가 나오는데 방울 색깔에 따라 다른 동료가 나온다. 처음에는 정해진 동료만 나오는 듯 보이는데,
다른 동료를 원한다면 방울을 얻지 말고 지나치고, 다른 적을 죽여서 다른 색깔의 방울이 나오길 기다리면 된다.
또는 동료에게 대미지를 입혀서 철수시킨 후 다른 방울을 얻으면 된다.
* 처음 메뉴를 보면 오른쪽 아이콘, 3색 구슬(세이브슬롯) 등의 용도는 매뉴얼에 나온다.
ㄴ 메뉴에서 SPD를 켜야 이동속도 빨라짐.
ㄴ 메뉴에서 아이템사용은 드랍 방식
ㄴ 메뉴에서 우측아래쪽 USE/EQP 는 누른다음에 아이템 클릭하면 사용/장비.
ㄴ 세이브 버튼은 메뉴에서 아래쪽으로 가야 나온다(처음에 헤멞).
▲ 알약처럼 생긴게 회복약 '프로테아'
* 던전에서 죽고 다시가도 보스 대사는 똑같다.
* 참고 - 5장 : 보스전에서 누스를 마을로 보내는 이벤트가 나온다음, 마을로 돌아가면 NPC대사들이 바뀌어있음. 항구의 톤비할배와의 대화는 스토리상 관련이 약간 있을지도?
* 8장 : 빙의탑에서 방패가 나오므로 상점에서 살필요X
■ 팁 _ 막판던전 미로 진행기록 (공략에 없는?)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음. 현재 맵 파악하여 갈수 있는 곳이 몇군데인지 기억해 뒀다가 다 가보면 됨. 윗층들 갔다와야 열리는 부분 많음.
- 기본 : 바닥구멍, 바닥얼음은 반칸 빗겨가면 안빠짐.
- 1층 : 바닥 스위치는 위에 선다음 컨트롤러의 버튼I를 눌러야 눌림. 구석 4군데 누르면 가운데 방 상자 - 레전드실드
- 7층의 문 여닫는 : 닫으면 8층에 다리가 생김.
- 11층 폭포 : 3번째-올라가는길, 4번째-젬이터 (7층 우상측 상자 얻을수). 젬이터를 얻은후 날개를 사용하여 돌아가, 7층 -> 8층에서 떨어지면 되는데, 7층 우상측 상자에서는 '상자의정령'을 얻는다. 상자의정령의 기능은 가짜상자를 열었을시 소리만 나고 대미지를 입지않는 것이라 없어도 상관없음.
젬이터는 갖고있으면 돈이 1씩 줄어들므로, 원래 상자에 돌려놓으면 살짝 좋음.
- (17층 : 18층에서 물빼는 레버 내린후 수로를 통해 이동. 중요한건 없고 돈밖에 없음).
- 13층 세이프티 부츠 : 12층 외벽 남쪽에서 올라올 수 있음. 바닥대미지 막아주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아이템.
- 19층 부르기방울(18층 아니고 19층 임) : 20층에서 떨어져야. 층이동시 몬스터를 부르는 기능인데 몬스터들이 엄청빨리 달려옴. 오히려 귀찮을수도. 써보고 안좋으면 상자에 돌려놓는다.
- 23층 : 맵 좌하단쪽 계단으로 27~28층까지 올라가면서 스위치 작동.
- 24층 : 시작부분 왼쪽위 얼음바닥 왼쪽에 숨겨진벽 -> 진행시 다른계단 29층까지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꼭 필요한지는 불명.
- 31층(다른계단) : 시간내 미로를 통과해 중간스위치를 눌러야하는 부분 - 에뮬의 Slow Foward 기능 이용. 1/2은 느리게 해야.
- 31층 초반 : 처음에 외벽으로 떨어졌다가 사다리로 올라오며 진행.
- 보스전 : 2번 싸우면 사실상 끝인데 풀회복아이템이 넘쳐서 쉬웠음. 마지막 전투는 보너스 격 전투라서 동료들 전부 출현.
■ 아이템 용도 기록
- 머쉬룸 : HP최대 증가
- 리스트렛 : 방패 숙련도 증가
- 파워링 : 사용하면 검 숙련도 증가
- 펜던트 : 사용하면 갑옷 숙련도 증가
■ 정보 - 이번작 단점이 후속작에서 이어지는가
: 전혀 이어지지 않으니 안심해도 됨. 2탄에서는 1탄의 단점은 전부 삭제되었다.
(검색결과 2탄 해본사람이 1탄보다 더 없는듯 하여 적음. 2탄은 플레이시간도 본작의 1/2 ~ 1/3로 대폭축소됨)
■■ 그외
* 동료들 공격모션
* 보스들 일부
이런 녀석들과 싸운다
* '팔콤 히로인즈' 라는 피규어가 발매된 적 있음.
■■ 장단점,소감
■ 장점
* 스토리 상 주인공은 뛰어난 군인인데 시기를 받아 좌천된 후 역경을 헤쳐나간다는, 실제 역사에서도 얻을 수 있는 꿋꿋함과 고난극복의 메세지
* 보스던전에서는 2D횡스크롤의 특수한 진행
* 보스던전(2D모드) 에서, 동료캐릭을 2P 컨트롤러로 조작가능.
그런데 이 BGM들을 듣는 대부분의 경우가,
1.미로를 헤메는 중이거나
2.수면중인 NPC가 아침이 되어 일어나길 기다리며 에뮬의 터보키를 누르거나
3. 'NPC가 자러 가버리기 전에 얼른 말을 걸어서 진행해야 한다'
는 똥줄타는 심리중에 듣게 되므로 BGM 평가가 낮아진다.
* 게임 철학(?)으로, NPC들의 생활을 보여주려 한 듯 : NPC들마다 이름 및 생활패턴 부여.
* 이에 따른 건강증진 메세지 : NPC는 보통 밤9시에 자러 가버리고, 새벽5시에 기상한다. 현실에서 권장하는 수면시간대와 비슷하다.
* NPC가 잘 때, 플레이어로 하여금 강제로 불침번을 서게 함으로써 군대시절을 떠올리게 하여 안보의식(?) 강화
■ 단점
* 그래픽 안좋음 : 캐릭표현 해상도가 낮아서 NPC들,적들 그래픽이 게임보이 RPG 수준. 보스던전인 2D모드에선 나아짐.
* 밤이 되어버리면 NPC와 대화를 못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마을에서 항상 똥줄이 탐.
터보버튼 누르거나 시간흐르는 아이템을 써서 낮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함.
게임인생 경험상, 게임이 어설프게 현실을 따라할 때 짜증요소가 되는데 이게임이 그렇다.
* 필드맵, 던전맵을 많이 꼬아놔서 어딜 찾아가기가 힘듦.
ㄴ 팔콤게임 특유의 왔다리 갔다리가 심하게 많다. 귀환아이템이 있지만 싸지 않고, 귀환은 교회가 있는 마을(대충 장마다 1개씩 밖에 없음)로만 이동되어 제약이 있음.
ㄴ 공략집 없으면, 다음에 어떤 NPC와 대화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발생. 다행히 인터넷 공략이 있음.
(ex) NPC가 약을 만든다고 한다 -> 게임내 시간은 흐르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완성되지 않음. 특정 NPC에게 말을 걸어야만 이벤트가 진행됨.
* 적을 죽인후 일정시간이 지니야만 돈이 나옴. 죽인다음 기다렸다 다시가서 획득해야 함 : 이짓을 11장 내내 반복해야.
* 장비점,매각점을 왜 나누어 놓았는지 모르겠음. 불편하기만 함.
* 엔딩에서 후일담이 없이 끝나버리며, 2탄 오프닝에서 1탄 엔딩후 모습을 볼 수 있음.
* 보스던전에서 컨트롤 문제 : 모으기공격할때 칼질이 무조건 1번 나간다.
* 보스던전에서 동료를 맘대로 고를 수 없음 : 초반동료 2명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각 장마다 1번씩 써보는 정도로 게임이 끝남.
▶ 게임이 재미없는 이유
- 매번 적을 죽인후 돈을 얻기위해 가만히 있어야함 : 지루함 유발.
- 보스던전에서 원하는 동료캐릭을 고를 수 없고 나오는대로 써야함.
- 매 장마다 왔다갔다 노가다. 총 11장중 10장이 이런다...
ㄴNPC대화가 중요한데, 이 와중에 시간이 밤이되면 NPC와 대화불가능. 아침까지 기다리거나 시간가는 아이템 사용해야. 매번 짜증유발.
ㄴ이 와중에 맵은 꼬여있음 : 특히 9장 사막맵은 무한뺑뺑이 가능성(귀환아이템 필요).
신전이라고 나오는 맵들도 전부다 제작진의 마음처럼 꼬여있음.
ㄴ매 장마다 적은 뻥튀기로 강해지고, 장비 가격도 뻥튀기됨. 노가다 필요.
ㄴ회복약은 HP 1000 정도씩 회복하고 최대치 99개 가질 수 있는데, 후반 HP 10만 = 한번만 HP 0이 되면, 회복약 다 날아감 = 빠른 사망(대신 부활은 무한).
그래서 하다가 때려치운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됨. 일본쪽 웹검색에서도 "게임은 해보지 않았으나 캐릭(히로인)은 맘에든다"같은 말이 있다.
▶ 이 게임을 추천 가능한 사람들
- BGM을 중시하시는 분들, 도트그래픽의 향수 유저, 팔콤 팬
▶ 이 게임을 추천할 수 없는 사람들
- 군대 전역한지 얼마안된 분? : 게임에서까지 수시로 야간근무를 서야 하므로 싫어할 수 있음.
■ 소감
당시 재미있게 했던 사람들에게만 좋게 기억되는 평작 정도 같으며, 인터넷 검색결과 상기한 단점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하다가 그만둔 듯(일본쪽도).
왔다갔다 해야하는 구성과 꼬인 맵은, 요즘 게임을 이렇게 만들면 욕먹을 것 같지만, 당시엔 그냥 받아들여 진 듯. 개인적으로 취향엔 맞지 않아 도중 중단하고 몇달 후 재개하여 클리어하게 됨.
게임하는도중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들고 빨리 깨고 치우고 싶다거나 다른거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108 번뇌를 표현하는 듯한 BGM 수가 인상적이며,
주인공이 불침번장인인 특수한 게임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